‘미스코리아’ 이연희가 당차고 멋있게 자신의 사랑을 놓치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3회는 오지영(이연희 분)이 자신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겠다고 나선 김형준(이선균 분)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형준은 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기 위해 지영을 짝사랑하는 이윤(이기우 분)에게 약속을 했다. 바로 지영이 미스코리아 대회를 끝마치면 헤어지겠다고 말한 것.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지영은 형준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

말로는 형준이 만만하기 때문에 곁에 있어야 한다고 했지만 두 사람은 이미 서로에 대한 진심을 알고 있었다. 형준은 지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에 갑자기 키스를 하며 사랑을 표현했다.
형준은 “언제부터 오지영이 남자한테 매달렸냐”고 툴툴거리면서도 지영을 아꼈다. 또한 그는 “내가 너를 훨씬 더 좋아해”라고 말해 연인을 배려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웃으며 온갖 난관에도 깨지지 않을 사랑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지영은 당차고 멋있었다. 형준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자신을 떠나려고 했던 형준을 붙잡는 당당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망해가는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야 하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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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