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연희가 대회에 만연한 비리로 인해 탈락 위기에 처했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13회는 오지영(이연희 분)이 자신의 옛 상사가 심사위원으로 오면서 최하점을 받고, 김재희(고성희 분)를 탈락시키려는 국회의원의 방해로 인해 탈락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재희의 부친은 국회의원으로 혼외자녀인 재희의 존재가 드러날까봐 강원도 출신이 대회 우승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압력을 넣었다. 서울 출신인 재희와 지영은 이로 인해 탈락 위기에 처한 것.

이날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자들은 전야제에서 초대 연예인이 주는 꽃을 받은 사람만 본선 2부까지 간다는 소문을 들었다. 즉 사전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들만 꽃을 받는다는 것. 이 같은 소문은 참가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그리고 재희와 지영은 리허설에서 꽃을 받지 못했다. 관객석은 두 사람이 상위권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예감으로 말을 잃었다. 지영은 자신감 넘쳤던 그동안의 모습과 달리 리허설에서 꽃을 받지 못하자 당황했다. 물론 아직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에 결과는 알 수 없었지만 참가자들 사이에서 돌았던 소문이 대부분 맞았던 것을 감안하면 지영이 충격적인 탈락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는 상황.
온갖 고난을 겪고 있는 지영이 대회 비리로 인해 안타까운 고배를 마시게 될지, 아니면 소문은 소문일 뿐 지영에게 쨍쨍한 햇볕이 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미스코리아’는 망해가는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싼 티 나는 엘리베이터걸 오지영을 미스코리아로 만들어야 하는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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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