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 없어도 레반테 5-1 대파...국왕컵 4강행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30 07: 49

바르셀로나가 레반테를 또 다시 대파하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4강에 진출했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3-2014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홈경기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원정경기서 4-1로 승리를 차지했던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9-2로 4강에 올랐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9분 만에 세르히 로베르토가 자책골을 넣으며 레반테에게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레반테의 리드는 얼마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8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도움을 받은 아드리아누 코레이아가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골로 탄력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전반 44분 카를레스 푸욜의 골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도 잇달아 득점포를 터트렸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후반 5분과 후반 7분 연속골을 넣었고, 파브레가스가 후반 23분 한 골을 더 추가해 5-1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는 1차전 대승으로 패배 가능성이 적어서인지 벤치에서 대기하며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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