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반납한 ★들, 극장 '후끈' 관객 '행복'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1.30 09: 24

끊임없는 관객들의 성원에 배우들은 흔쾌히 설 연휴를 반납, 덕분에 영화 팬들은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낼 전망이다.
30일부터 시작된 설 연휴에 맞춰 영화로 팬들을 만나고 있    는 배우들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직접 무대인사에 나서는 것.
영화 '피 끓는 청춘'의 이종석, 박보영, 이세영을 시작으로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황정민, 정만식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이번 무대인사는 국내 영화 팬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설 연휴를 선물할 예정이다.

먼저 30일 '피 끓는 청춘'의 세 주역들은 롯데시네마 노원을 시작으로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이어나간다. 특히 KBS 2TV 드라마 '학교2013'과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의 작품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이종석이 나서는 무대인사인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청순미 넘치는 모습과 함께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박보영도 무대인사에 나서 남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
'남자가 사랑할 때' 배우들은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개봉 이후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흥행세를 기록, 박스오피스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가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가 이러한 관객들의 사랑에 직접 보답하기 위해 무대인사를 계획한 것.
특히 개봉 첫 주 진행된 부산/대구 무대인사에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퍼포먼스와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 곽도원이 영화 속에서 빌렸던 연고, 황정민이 영화 속에서 들고 다니며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일수가방까지 다양한 선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특별한 무대인사가 기다리고 있을지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1일에는 롯데시네마 청량리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이어가며 2일에는 롯데시네마 용산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안타깝게도 '수상한 그녀'의 주역들과 '조선미녀삼총사'의 주역들은 설 연휴에는 보기 힘들게 됐다. '수상한 그녀'의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측은 "설 연휴 예정된 무대인사 계획은 없다. 다만 설 연휴가 지나고 400만, 500만 관객이 돌파할 때 감사 무대인사를 가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조선미녀삼총사' 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 역시 "설 연휴 무대인사 계획은 아직 잡혀있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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