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유출 카드 3사 비상근무, 카드사 마다 영업 시간 달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30 15: 48

대규모 고객 정보를 유출한 카드 3사가 설에도 비상근무를 한다.
농협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정보 유출 카드 3사는 설에 비상근무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30일과 다음달 1,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25개 영업점에서 카드 재발급 등의 업무를 취급한다.

설 당일인 31일에도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문을 연다. 콜센터(1588-1688)와 자동재발급 ARS(1899-2900)는 설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운영한다.
롯데카드는 기존 백화점 카드센터 31개소, 마트 카드센터 64개소, 본사와 13개 영업점에서 정상 근무한다.
NH농협카드도 농협은행 17개 카드영업점과 17개 주요 거점점포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연다. 31일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카드 3사를 탈회한 회원은 28일까지 NH농협카드 32만 2000명, KB국민카드 26만 8000명, 롯데카드 19만 8000명 등 총 78만 8000명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고객들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유출한 카드 3사에게 3개월 영업정지를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경우 매출액의 1%를 징벌적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보 유출 카드 3사 비상근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보 유출 카드 3사 비상근무, 연휴에 이게 무슨 고생이냐", "정보 유출 카드 3사 비상근무, 그러게 금융사면서 진즉에 관리 잘하지", "정보 유출 카드 3사 비상근무, 이제 어느정도 해결 된거 아니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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