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폭풍 친화력을 과시했다.
정은지는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 녹화에서 남다른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막둥이'의 매력을 드러냈다.
정은지는 '사남일녀' 멤버들을 비롯해 경남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에 사는 새로운 아빠, 엄마와 첫 대면에서 예쁘게 인사를 마친 뒤 아빠, 엄마에게 절을 하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이를 찬찬히 지켜본 김민종은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막내 신고식 한 번 해야한다”고 제안했고, 이에 정은지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엄마~ 트로트 어떤 거 좋아하시냐?”고 물어 신청곡을 받았다.
결국 정은지는 가족들과 만난 지 5분 만에 구성진 트로트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막내의 재롱잔치에 신이 난 아빠가 자리에서 일어나 신들린 탭댄스를 선보였다. 정은지는 이에 자리에서 일어나 아빠와 함께 춤을 추는 등 촬영 내내 수더분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 막내 정은지의 특별한 방문은 오는 31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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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