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세윤이 거침없는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음악쇼' 녹화에서 학창 시절의 사건을 털어놓으며 "'성인이 되면 정직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유세윤은 "학창 시절 선생님 탁자 유리를 깬 적이 있다"면서 "선생님이 유리 깬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지만 손을 들지 않았다. 그 때 처음으로 '나는 정직하지 않은 사람이구나'라고 깨달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적이 "그래서 경찰서에 간 거냐"며 유세윤의 '셀프디스'를 유도한 것.

또한 이적은 "그래서 유세윤의 인생 철학이 '정직하게 살자'구나"라며 유세윤을 놀렸고, 유세윤은 이에 아랑곳 없이 일명 '자수성애자'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음악쇼'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이 노래를 통해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신개념 음악 토크쇼로 오는 31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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