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체력적으로 전혀 문제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30 16: 34

"체력에는 문제 없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울산 모비스는 30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연장 끝에 97-85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28승 12패로를 기록했지만 한 경기 덜 펼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를 만나 첫 승리를 거둔 양동근은 경기 후 "그동안 SK만 만나면 앞서다가 패했다. 그래서 더욱 정해진 공격을 펼치기로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면서 "3쿼터서 내 잘못으로 뒤집혔다. 내가 정신 차려야 했다. 하지만 동료들이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 같다. 4연패 당한 팀에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오늘은 10점을 뒤지고 있다가 연장전까지 가서 승리했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
양동근은 "'세월에 장사 없다'는 기사를 보기도 했다. 농담으로 말했는데 진지한 기사였다"고 농담을 건넨 뒤 "감독님께서 잘 배분을 해주신다. 따라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벤치에서 잘 조절한다면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지역방어로 SK에 첫 승을 거둔 그는 "뛰는 상황서는 지역방어에 대해 느끼기는 힘들다. 다시 비디오를 보고 생각해야 한다"면서 "LG의 경우 SK를 상대로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다. 우리는 LG만큼의 적극성은 부족했다. 다시 파악해서 앞으로도 더 공격적인 수비를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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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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