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송지효, 촬영장서 혈압측정…포착 후 '머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1.30 16: 41

배우 송지효가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 현장에서 혈압을 측정하던 중 포착돼 머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30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서 송지효는 촬영을 쉬는 도중 셀프 혈압측정기에 팔을 넣고 있던 중 포토그래퍼가 다가오자, 당황한 표정으로 머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혈압상승로맨스'를 표방하며, 극중에서 오창민(최진혁 분)과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오진희(송지효 분)이기에 그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

장난기 가득한 스틸컷과 달리, 송지효는 3-4화 방송에서는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1-2화에서 코믹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3,4화에서는 눈물 연기부터 의사로서 고뇌하는 모습까지 섬세한 감정선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응급남녀' 3화에서는 오진희와 오창민이 본격적으로 응급실의 쓴맛을 경험하며 죽음의 문턱에 선 환자들을 대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응급실에서 경찰의 총으로 난동을 피우던 취객환자로부터 진희는 창민을 구하기 위해 제세동기 전기충격을 가했다. 3화에서는 자신 때문에 응급상황에 빠진 창민을 보면서 진희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심실세동(심장의 박동에서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에 빠진 창민을 구하기 위해 진희는 죽을힘을 다해 CPR(심폐소생술)을 하게 된다.
미워하다가도 상대가 위급상황에 빠지자, 누구보다 먼저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진희와 창민의 알 수 없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
한층 더 긴박해진 전개로 긴장감을 선사할 '응급남녀' 3화는 오는 3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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