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SK 꺾고 단독 선두...삼성, LG 상대로 8연패 탈출 (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30 17: 03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를 물리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삼성은 창원 LG를 제물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SK와 경기서 연장 끝에 97-85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모비스는 28승 12패로를 기록했지만 한 경기 덜 펼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SK는 3쿼터까지 우위를 점하며 손쉽게 승리를 차지하는 듯 했다. 하지만 모비스의 4쿼터 반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모비스는 4쿼터에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갔고, 연장전 들어 박구영과 문태영의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차지하게 됐다.

양동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4어시스트로 모비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함지훈이 16점, 문태영이 16점, 로드 벤슨이 13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최근 김동광 감독이 자진사퇴하며 김상식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삼성은 8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3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88-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8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5승 26패가 돼 전주 KCC와 함께 공동 7위가 됐다. 2연패를 당한 LG는 27승 13패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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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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