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도 소림 무술의 실체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병만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소림사에 입성, 멤버들과 무술 달인들의 시범을 지켜봤다.
소림 무술은 놀랍기 그지없었다. 7살의 동자승은 돌바닥에 머리를 돌리며 마치 비보이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비보이와 동자승의 차이점은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의 유무였다. 동자승은 아픈 기색 하나 없이 민머리를 돌바닥 위에서 돌려댔다.

동자승에 이어 성인의 사부들과 여러 무기들도 등장했다. 그야말로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를 본 니엘은 "4일 안에 이 무술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병만 또한 사부의 지팡이 무술의 상대가 된 뒤 "화났다. 살짝 닿았는데 너무 아프더라"면서 "당황하기도 전에 왔다갔다"고 말했다.
한편 '주먹쥐고 소림사'는 소림사의 비밀스러운 일상을 체험하는 김병만, 장우혁, 육중완(장미여관), 동준(제국의아이들), 니엘(틴탑)의 모습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파일럿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응도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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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소림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