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권소현, 보라 꺾고 양궁 금메달 ‘새역사 썼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30 18: 46

‘아육대’ 양궁 결승전은 한 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포미닛 권소현과 씨스타 보라가 만난 가운데, 두 사람은 결승전다운 치열한 대결을 벌였고, 그 결과 권소현이 설욕에 성공했다.
권소현은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양궁·풋살·컬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1부에서 보라를 꺾고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소현은 결승전 시작이 좋았다. 권소현은 첫 번째 대결에서 카메라 렌즈를 깨는 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라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미 4번의 앞선 대결에서 권소현이 속한 포미닛을 꺾었던 보라는 무섭게 반격을 했다. 그 결과 마지막 화살에 따라 금메달의 향방이 결정됐다.

권소현은 10점을 기록했고, 보라는 9점을 나타냈다. 결국 권소현은 다섯 번의 도전 끝에 보라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동메달은 레인보우 김재경이 챙겨갔다.
한편 이번 ‘아육대’는 샤이니, 인피니트, 엑소, 비스트, 틴탑, 블락비, B1A4, 2AM, 제국의 아이들 등 230여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함께 했다. 전현무, 슈퍼주니어 신동, 김성주, 이병진이 MC를 맡았으며, 황제성과 맹승지가 보조 MC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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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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