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이승윤, 아내 김지수에 편지..'애정 듬뿍'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1.30 21: 33

[OSEN=임승미 인턴기자] 개그맨 이승윤이 아내 김지수에게 애정이 듬뿍 담긴 편지를 선물했다.
이승윤은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에서 아내를 위해 마사지 숍을 찾았다. 그는 마사지 후 아내에게 감동적인 편지 이벤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윤은 쑥스러워하며 편지를 읽어내려 갔다. 그는 “지금 밤 안에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입 벌리고 잠들어 있는 너의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제 와서 돌아보면 어느덧 우리 결혼한 지 1년 4개월이 지났다는 것에, 그리고 벌써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있다”며 “놀랍기도 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승윤은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게. 나를 만나줘서, 결혼해줘서 고마워”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벤트를 받은 김지수는 “눈물이 별로 없는 편이어서 표현은 못했지만 편지 읽어줄 때 감동했다”며 이승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엄마를 부탁해'는 아이를 갖게 된 다양한 부부들을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등 6쌍의 부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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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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