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외계인 테스트, '별그대' 에필로그와 만나 빵빵 터졌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30 21: 40

'별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에게 외계인 테스트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3회에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자신이 외계에서 왔음을 고백하며 멀어질 것을 경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민준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는 천송이(전지현 분)는 북한산 정상에 올라 민준을 상대로 외계인 테스트를 펼쳤다.

송이는 "내가 여기서 불렀는데 오면 인정"이라고 혼잣말 한 뒤, "도민준 나 좀 살려줘, 나 좀 구해줘. 나 여기 북한산인데, 나 지금 좀 위험한데, 진짠데. 어우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능청스럽게 연기한 것.
이런 송이의 모습에 등산객들은 그녀를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봤지만, 도민준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송이는 "내 이럴 줄 알았다. 외계인은 무슨"이라고 툴툴거리며 산을 내려왔다.
하지만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에필로그에서는 천송이를 구하기 위해 산에 온 도민준의 모습이 공개돼 여심을 흔들었다. 바위 뒤에 숨어 천송이를 지켜보던 민준은 "저게 사람을 아무 때나 불러대고 깜짝 놀랐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 외계인 테스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수현 에필로그 장면마다 선덕선덕해요“ ”에필로그 대박 반전이었음“ ”전지현 엽기적인 그녀 패러디에 빵 터졌어요“ ”대체 ‘별그대’ 14회 예고는 언제 뜨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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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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