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최강전', 스타 붕어빵 총출동 '웃음 보따리 터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1.30 21: 53

스타들의 외모나 목소리 등이 닮은 시청자들이 설날 안방극장을 웃게 했다.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예능프로그램 ‘스타 닮은꼴 최강전’은 스타들과 닮은 일반인이 출연해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 제작진이 고르고 고른 닮은꼴 시청자들은 끼가 넘쳤다. 휘성, 정인, 조정치, 박지선, 수지, 싸이, 지드래곤, 백일섭, 비, 최현우, 남진, 홍진영, 송강호, 클라라, 이용대 등 스타들의 외모나 목소리가 닮은 시청자들이 한데 모였다. 물론 놀랍도록 외모나 목소리가 닮은 사람도 있었지만, 어설프게 닮아 웃음을 안기는 경우도 있었다.
스타 판정단은 “어딜 닮았느냐”고 가차 없이 탈락을 누르고, 참가자는 “닮았다”고 우기는 등의 재밌는 상황도 연출됐다. 낸시랭이 자신과 닮지 않은 참가자의 등장에 당황하자 참가자는 낸시랭 특유의 동작을 따라하며 닮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추신수와 닮은꼴로 출연한 참가자는 전현무와 닮았다며 전현무의 트레이드 마크인 샤이니 ‘루시퍼’ 춤을 웃기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닮은 참가자는 신기했고, 닮지 않은 참가자는 농담이 더해지며 나름대로의 재미를 선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스타 붕어빵 참가자들이 만드는 유쾌한 무대는 설날 안방극장에 편안한 즐거움을 선물했다. 또한 중간 중간에 스타들의 깜짝 무대도 이어졌다. 손진영은 고 이주일로 완벽하게 변신했으며, 손헌수는 가수 비의 춤을 공개했다. 비투비와 빅스는 각각 에이핑크와 소녀시대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이날 우승은 지드래곤 닮은꼴 참가자가 차지했다.
이날 ‘스타 닮은꼴 최강전’은 방송인 서경석, 가수 문희준, 이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가족들이 모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끄는데 있어서 안정적인 진행 솜씨를 뽐냈다. 또한 스타 판정단으로 출연한 조형기, 이봉원, 허경환, 낸시랭, 홍진영, 브라운아이드걸스, 에이핑크, 김현철 등은 재치 넘치는 판정을 곁들어가며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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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닮은꼴 최강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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