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종계장 AI 판명, 경기도 지역 AI 감염 확인 처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31 00: 45

설 연휴 첫날 화성 종계장 AI 판명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결국 경기권도 AI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
3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AI로 의심 신고된 화성 종계장 닭에 대한 검사 결과, H5형 AI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AI 현황 집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고병원성 여부 등을 정밀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지역 가금류에서 AI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지역은 국내 최대 닭 산지인 데다 닭이 오리보다 AI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방역에 어려움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농장과 인근 3km 거리 농장의 닭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이번 발병으로 AI 발생지역은 전남·북, 충남·북에 이어 서해안벨트 전역으로 확대됐다.
해당 농장은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견된 시화호에서 남서쪽으로 15㎞가량 떨어져 있고 당진에서 시화호로 이어지는 철새 이동 경로 상에 있다.
화성 종계장 AI 판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성 종계장 AI 판명, 강원도·경상도까지 설마 뚫리겠어", "화성 종계장 AI 판명, 결국 경기도까지 올라왔네", "화성 종계장 AI 판명, 철새 이동경로라는데 별수 있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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