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설 연휴 첫날 4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누적관객수 430만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30일 하루 동안 46만 6,43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36만 1,61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15일(1월 16일 개봉) 만에 이뤄낸 성적. 이처럼 설 연휴 첫날에만 5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30만을 돌파한 '겨울왕국'이기에 앞으로 남은 설 연휴 동안 과연 얼마만큼의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개봉한 '쿵푸팬더2'가 506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애니메이션 1위의 자리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겨울왕국'이 이 기록을 넘고 역대 1위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하며 국내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수상한 그녀'가 지난 30일 하루 동안 40만 2,93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16만 5,42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남자가 사랑할 때'가 30일 하루 동안 9만 1,799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8만 4,47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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