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인 김병만이 SBS ‘정글의 법칙’에 이어 시도한 ‘주먹쥐고 소림사’로 또 한 번 일을 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소림사’ 시청률은 9.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으로는 꽤 선전한 시청률이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 동준, 니엘 등 다섯 제자들이 예능 최초로 소림사에 입문해 소림 무술을 연마한 프로그램. 다섯 제자들은 단순히 소림 무술을 익히는 것을 넘어 소림사 수도승들의 삶을 자연스레 따라갔다.

특히 김병만은 가장 유연한 몸을 가진 덕분에 소림 무술의 꽃인 취권을 전수받을 주인공이 됐다. 그는 무술 경력 14년의 옌첸 사부에게 취권을 배웠고 3일 만에 취권 동작을 습득, 완벽하게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파일럿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응도에 따라 정규 편성 여부가 결정될 예정. ‘정글의 법칙’으로 시청률 20% 이상을 넘겼던 김병만이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로도 좋은 성적을 내 정규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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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먹쥐고 소림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