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구자철, 투헬을 기쁘게 한다... 프라이부르크전 선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31 09: 14

구자철(25, 마인츠)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자철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기쁘게 한다"는 기사에서 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500만 유로(약 73억 원)의 이적료로 마인츠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구자철은 지난 18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교체로 나서 약 30여 분을 소화했다.
빌트는 "구자철은 슈투트가르트전을 벤치로 시작했다. 그는 슈투트가르트와 경기 전까지 단 네 번의 팀 훈련에 참가했을 뿐"이라고 설명하며 "그의 데뷔전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그는 오는 1일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서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투헬 감독 역시 "우리는 그를 벤치에 두려고 데려오지 않았다"며 선발로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로 기용할 수도 있었으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트레이너의 말도 곁들였다. 빌트는 "지난 28일 팀 훈련에서 투헬 감독은 구자철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또 많이 웃었다"며 "그 때 이미 프라이부르크전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구자철에게 프리롤을 부여할 계획이다. 투헬 감독은 "구자철은 예측가능한 플레이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구자철이 마지막으로 골을 넣은지 벌써 1년이 지났다. 골을 만들어내길 기대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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