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 전성시대다.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인사이드 르윈'이 역대 작은 예술영화 개봉작 가운데 최단 기간 1만명 돌파의 진기록을 세웠다.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은 칸에서의 위업 외에도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2014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의 4개 부문 싹쓸이 등 전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수작이다. 수입사인 블루미지 측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이틀만인 30일(목),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소규모 개봉 예술 영화 중 최단 기간 1만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인사이드 르윈'은 무일푼 빈털터리 뮤지션 르윈의 7일 간의 음악여정을 그린 천재감독 코엔형제의 첫 음악영화다. 이 영화의 개봉 2일만에 1만 관객 돌파 기록은 다양성 영화의 흥행 척도로 여겨지는 10만 관객을 최단기간인 39일만에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인 보다 하루 앞선 성적이다.

등 설 연휴 극장가 대목을 겨냥한 할리우드 대작, 한국영화 화제작들은 물론이고, 등 다양성 영화 화제작들이 상영하고 있는 치열한 설 연휴 극장가에서 개봉 2일 만에 1만 관객 돌파한 .
이렇듯 에 대한 뜨거운 반응의 배경에는 아카데미 8회, 칸영화제 6회 수상에 빛나는 천재감독 코엔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겨울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뮤직이 가득한 음악영화라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오스카 아이삭, 캐리 멀리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할리우드 핫한 배우들의 출연과 1960년대 라이브 카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라이브 공연은 영화 OST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이후 감성적인 음악영화를 기다려 온 관객층과 CG가 가득한 블록버스터 영화에 지쳐버린 관객들에게 ‘Must See Movie’ 이기에 충분한 것.
더욱이 개봉 전 국내 언론 및 VIP로부터의 뜨거운 찬사는 영화에 대한 신뢰도를 배가시키는데, 특히 이동진, 김혜리, 유지나 평론가는 각각 “삶의 폐곡선에 물처럼 고인 우수”, “망연자실 세상사, 음악-노마드 감흥이 도처에서 생성!”라는 한줄평과 함께 10점 만점을 쾌척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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