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벤제마,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벗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1.31 10: 13

프랑크 리베리(31, 바이에른 뮌헨)와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가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에서 벗어났다.
프랑스 파리 법원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리베리와 벤제마가 사건 당시 자히아 드하르(22)의 나이를 알고 있었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리베리와 벤제마에게 무혐의 판결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리와 벤제마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것은 지난 2009년 9월이다. 이들은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당시 18살 미만이던 드하르를 만나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프랑스 경찰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서 리베리와 벤제마를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리베리는 드하르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드하르의 나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성관계 대가로 700유로(약 103만 원)를 지급했다는 점도 부인했다.

반면 벤제마는 드하르와 관계를 맺은 적이 없으며 성매매를 한 적도 없다고 혐의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다. 드하르는 2008년 파리에서 리베리, 벤제마와 성관계를 가졌다며 나이를 속인 탓에 그들이 자신의 나이를 몰랐을 것이라고 진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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