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쓰는 법..."잘 알아둬야지"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31 10: 30

설을 맞이해 지방 쓰는 법이 화제다.
지방(紙榜)은 신주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차례나 제사에 조상을 모시기 위해 종이에 적는 것을 뜻한다. 신주는 죽은 사람의 이름과 날짜를 적은 위패다.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지방은 폭 5~6cm, 길이 20~22cm가량의 종이에 한자로 쓴면 된다. 원칙은 한자로 쓰는 것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적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지방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의 '나타날 현(顯)'자를 맨 위에 쓴다. 이어 제사를 지내는 사람(제주)과의 관계, 조상의 직위, 이름을 적고 마지막에 신위(神位)를 적는다.
조상의 직위를 적을 때는 벼슬을 했다면 관계 뒤 벼슬 이름을 쓴다. 벼슬을 지내지 않았다면은 남자 조상은 '학생(學生)', 여자 조상은 '유인(孺人)'이라고 적는다.
네티즌들은 "지방 쓰는 법, 이제 알겠네", "지방 쓰는 법, 매년 헷갈려", "지방 쓰는 법, 잘 알아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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