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거머리 발견 소식, "외계 생명체가 따로 없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1.31 17: 21

슈퍼 거머리 발견 소식이 화제다.
일본 언론은 지난 25일 도쿄대 해양생물학과와 일본 농업개발연구단체(NIAS) 공동연구팀은 영하 196도에서도 생존하는 '슈퍼 거머리'를 발견했다. 상상초월 극저온에서도 살 수 있는 슈퍼 거머리는 생존 비밀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 대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슈퍼 거머리는 민물 거북에 기생하는 '깃거머리류'(Ozobranchus)로 알려졌다. 특히 영하 196도의 액체질소에서 24시간을 생존하는 생명력을 지녔다고. 심지어 영하 90도에서는 3년이나 버틴 것으로 알려져 연구팀은 슈퍼 거머리의 세포조직과 영하 온도 사이에 특정한 화학반응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쿄대와 NIAS 공동연구팀의 슈퍼 거머리 관련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게재됐다. 이 연구를 진행한 타카히로 키카와다 NIAS 연구원은 "슈퍼 거머리에는 신비한 '동결 방지' 메커니즘이 숨겨져 있다"며 슈퍼 거머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을 밝혔다.
슈퍼 거머리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퍼 거머리 발견, SF 영화가 따로 없네", "슈퍼 거머리 발견, 새로운 애완동물의 발견?", "슈퍼 거머리 발견, 알 수 없는 세상의 비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