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의 임시완이 8m 프리다이빙에 성공했다.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임시완과 김병만이 첫 수중사냥에 도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임시완은 수중사냥을 위해 정글에 미크로네시아 생존을 앞두고 다이빙 훈련을 따로 받고 정글에 왔다.

그러나 역시 실제 바다 속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수영장과는 다른 바다 속 압력의 영향으로 몸 가누기는 물론 잠수조차 쉽지 않았던 것. 그동안의 바다 사냥 경험으로 노하우가 쌓인 병만 족장과는 아무래도 다를 수밖에 없었다.
임시완은 "이퀄라이징을 이기려고 계속 들어갔다 나왔다가 하고 바닷물도 엄청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시완은 무리하게 욕심내지 않았다. 병만족장의 도움 속에 물속과 물 밖을 수차례 오가며 차근차근 잠수시간을 늘려갔다.
이런 임시완의 침착함에 김병만은 "임시완을 주시하고 있었다. 깊이가 7~8m 정도 됐다. 호흡충동이 와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욕심 부리지 않고 한 단계 한 단계 노력하는 모습이 신뢰가 간다"고 칭찬했다.
임시완은 결국 계속 되는 실패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냥에 성공, 고둥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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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