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 시티가 파비우 다 실바(24, 맨유)와 윌프리드 자하(22, 맨유)를 임대 영입했다.
카디프 시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우와 자하의 임대 영입 소식을 전했다. 두 선수 모두 임대이며, 파비우는 올 시즌 끝나고 맨유와 계약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에 완전 영입의 가능성도 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재임 시절 맨유 유니폼을 입은 자하는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 5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이적이 필요한 자하는 임대를 통해 기회를 얻고자 카디프 시티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우는 지난 시즌 퀸즈파크 레인저스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팀에 복귀했으나 맨유에서는 뛸 자리가 없어 임대를 결정했다. 파비우와 맨유의 계약은 2014년까지다.
파비우는 등번호 35번을, 자하는 36번을 받았고 오는 1일 노리치 시티전부터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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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시티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