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이, 巨人 임시코치 합류.. "경험 전달하고 싶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2.01 07: 00

마쓰이 히데키(40)가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 스프링캠프 임시 코치로 공식 취임했다.
일본 스포츠매체들은 1일 일제히 마쓰이의 코치의 캠프 합류 소식을 톱 기사로 다뤘다. 마쓰이는 이날 요미우리의 캠프가 시작되는 미야자키 공항에 하라 다쓰노리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마쓰이는 임시 타격코치로서 2군 육성을 맡을 계획이다.
마쓰이는 이날 2군 합숙소에서 가진 전체 미팅에서 "프로 선수를 가르쳐본 적은 없지만 내가 경험한 것들을 전해주고 싶다"고 선수들에게 인사를 건냈다. 마쓰이는 2002년 요미우리를 떠난 뒤 12년 만에 팀 스프링캠프지인 미야자키를 방문해 감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마쓰이는 끊임없는 요미우리의 구애 끝에 요미우리 지도자로 다시 팀 유니폼을 입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부터 '포스트 하라'로 마쓰이를 점찍고 애정을 드러내왔다. 그는 팀에 1993년부터 2002년까지 팀의 부동의 4번타자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의미가 있다. 요미우리는 지난 17일 마쓰이를 코치로 공식 초청했다.
한편 지난 24일 '산케이 스포츠'가 "마쓰이가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임시 코치로 합류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하기도 했으나 마쓰이가 요미우리 코치로 합류하면서 이는 무산됐다. 일본 언론들은 올해부터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다나카와, 지난해 양키스에서 은퇴식을 치른 마쓰이와의 만남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으나 이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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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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