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프랑스 리그 1 AS 모나코로 진출하게 됐다.
AS 모나코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바토프 영입을 공식선언했다. 모나코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마칠 때까지 베르바토프는 모나코에서 뛰게 될 것"이라면서 "등번호는 15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998년 CSKA 소피아를 시작으로 레버쿠젠(2001~2006), 토트넘, 맨유, 풀럼 등 EPL서 활약한 베르바토프는 프랑스서 다시 반전을 노리게 됐다.

모나코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어 리그 1 2위에 올라있다. 주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의 부상으로 인해 베르바토프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바딤 바실리예프 모나코 부회장은 "베르바토프의 경험과 능력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맨유 같은 빅클럽에서 뛴 뛰어난 공격수이기 때문에 모나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바토프는 계약 체결 후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어 흥분되고 떨린다. 이번 이적으로 굉장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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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모나코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