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첫 외국인 임원 탄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02.01 09: 01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몰튼앤더슨(Morten Andersen) 이사 승진
 
롯데호텔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임원이 탄생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달 28일 단행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2명의 외국인 임원을 배출 했다. 그 중 한 사람이 모스크바호텔의 성공적인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으며 이사로 승진 발탁된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 몰튼 앤더슨(Morten Andersen, 45세)이다.
덴마크 출생인 그는 말레이시아 샹그릴라 호텔 앤 리조트의 총지배인을 비롯해 런던, 호주, 영국, 베트남에서 약 25년간 호텔업에 종사했고 지난 2011년 9월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으로 롯데호텔과 인연을 맺었다.
총지배인으로 취임 이후 세계적 여행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e Nast Traveler)’가 꼽은 2012년 ‘러시아 최고의 호텔(Best City Hotel in Russia)’로 선정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평가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 에서 2012/ 2013년 모스크바 호텔 중 ‘여행자 추천호텔 1위’를 기록하는 등 롯데호텔모스크바가 동유럽의 리딩 호텔로 도약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롯데호텔모스크바는 2010년 9월 롯데호텔이 외국에 로열티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내 호텔체인 브랜드로 출범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붉은 광장과 크레믈린 궁전, 볼쇼이 극장이 근접한 뉴알바트(New Arbat)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롯데호텔이 해외에 처음으로 개관한 해외체인호텔이자 국내 호텔 브랜드 중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최고급 6성급 호텔이다.
러시아에서 상위 1%만 투숙할 수 있는 럭셔리 호텔로 평가받기시작해 팝스타 토니 브랙스톤, 에이브릴 라빈, 영화배우 케빈 스페이시를 비롯해 외교관, 정계인사 등 러시아 최 상류층이 즐겨 찾는 명소로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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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튼 앤더슨 롯데호텔모스크바 총지배인. 아래 사진은 롯데호텔모스크바 전경. /롯데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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