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이적' 박주영, 붙박이 주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01 09: 18

박주영이 챔피언십 왓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경쟁은 계속된다.
박주영이 극적으로 아스날을 탈출했다. 왓포드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까지 한국의 국가대표 박주영을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주세페 산니노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왓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있는 팀으로 올 시즌 24개 팀 가운데 16위에 올라있다.

왓포드는 지난 1881년 설립했다. 주요 성적으로는 1982-198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1983-1984시즌 FA컵 준우승, 1981-1982시즌 챔피언십 준우승 등이다.
왓포드에서는 아스날에서 이름을 날렸던 마누엘 알무니아 골키퍼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왓포드는 24개팀으로 이뤄진 챔피언십서 16위에 올라있다. 7승 10무 9패 38득점 35실점이다. 공격력이 나쁘지 않다. 득점만으로 본다면 왓포드는 24개팀중 8위에 올라있다. 수비적으로도 나쁘지 않은만큼 왓포드는 공격력을 살려 상위권 도약과 함께 승격을 노리겠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인 주세페 산니노 감독은 2톱을 앞세워 공격을 펼친다. 현재 왓포드의 주전 공격수는 트로이 디니다. 그는 11골을 터트리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왓포드는 박주영 영입 전 우디네세서 뛰던 마이타스 라네기를 영입하기도 했다. 따라서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적했다고 해서 기회를 얻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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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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