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포드로 임대 보낸 박주영(29)에게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다.
아스날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임대 소식을 전하면서 "아스날에 있는 모든 이들은 박주영이 왓포드에 있는 동안 행운이 있길 빈다"며 진심으로 응원했다.
그간 박주영에게 아스날 생활은 악몽과도 같았다.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아스날 유니폼을 입었지만 좀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한 박주영은 올 시즌 아스날로 복귀해 컵대회 1경기서 교체로 출전하는 등 단 10분 밖에 뛰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까지 왓포드로 임대가 확정되면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쥐세페 산니노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왓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있는 팀으로 올 시즌 24개 팀 가운데 16위에 올라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