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포드 FC로 임대를 떠난 박주영(29)의 데뷔전은 언제일까?.
박주영이 이적 시장 마감 직전 기적적으로 아스날을 탈출했다. 왓포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종료까지 한국의 국가대표 박주영을 임대 영입한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올 시즌 단 1경기(컵대회 포함) 교체 출전(10분)에 그치며 추운 겨울을 보냈다. 하지만 왓포드 임대라는 신의 한 수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박주영의 왓포드 데뷔전은 오는 3일 새벽 안방에서 열리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선발은 힘들더라도 교체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쥐세페 산니노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왓포드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있는 팀으로 올 시즌 24개 팀 가운데 16위에 올라있다. 챔피언십은 이청용(볼튼)과 윤석영(퀸스 파크 레인저스) 등 한국 대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무대다.
지난 1881년 창단한 왓포드는 1982-198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1983-1984시즌 FA컵 준우승, 1981-1982시즌 챔피언십 준우승 등의 성적을 일궜다.
아스날에서 이름을 날렸던 마누엘 알무니아 골키퍼가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고,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은 트로이 디니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