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빅보이' 이대호가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캐치볼을 준비하고 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와 2+1년 총 3년간 14억5000만엔(약 148억 원)에 소프트뱅크와 계약을 체결했다. 세부 내용은 계약금은 5000만엔이며 2014년 연봉 4억엔, 2015년 연봉 5억엔을 받는다. 별도의 옵션도 있다. 그리고 +1년은 이대호에게 달려 있다. 소프트뱅크 잔류 또는 타 구단 이적 모두 이대호가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마땅한 4번 타자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소프트뱅크는 외국인 타자 보강을 첫 번째 과제로 내세웠다. 이대호가 그 대상이었다. 소프트뱅크는 3번 우치카와 세이치-4번 이대호-5번 하세가와 유야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 수준의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