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조한선, 사랑 위해 무릎 꿇는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2.01 16: 14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 중인 극중 조한선이 고개를 푹 숙인 채 한진희-오미연을 향해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한선은 오는 2일 방송될 25회 분에서 오현수(엄지원 분)의 부모인 오병식(한진희)과 이순심(오미연) 앞에 긴장감 가득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철없고, 장난기 넘치던 이전의 모습과는 180도 전혀 다른 진지한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 것.
조한선은 이 드라마에서 15년 동안 자신을 짝사랑해왔던 오현수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는 안광모 역을 맡아 안방극장을 달콤한 핑크빛으로 달구고 있다. 

조한선의 무릎 꿇은 절절한 고백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파주의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분량이 짧은 장면이었지만 조한선과 한진희, 오미연의 모습을 각각 담아내야 했기 때문에 여러 번 촬영을 반복해야 했던 터. 조한선은 무릎을 꿇고 절을 한 후, 고개 숙이는 동작을 수십 번 되풀이하면서도 전혀 지친 기색을 드러내지 않아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한선은 “마냥 가볍게만 보이는 안광모는 사실 누구보다 사랑에 솔직하고 적극적인 캐릭터”라며 “주하의 감정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광모에게는 현수와의 사랑이 진실이고 진행형이기 때문에 지금의 사랑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고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광모의 이런 모습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박태영 제작총괄PD는 “무릎을 꿇은 안광모의 180도 달라진 모습은 극에 또 다른 반전을 불러오게 될 중요한 장면”이라며 “조한선은 언제나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하고 있다. 안광모를 완벽하게 연기해내고 있는 조한선의 넘치는 열정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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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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