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 승리가 더 중요하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1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심스(20점, 10리바운드) 등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9승 12패를 기록하며 또 삼성을 상대로 홈 6연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선수들이 많이 고생했다. 경기 초반 삼성의 공격을 잘 막아냈기 때문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김선형은 3쿼터 막판 작은 부상을 당했다. 그래서 염려가 되어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문 감독은 "모비스-LG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선두경쟁을 벌이는 이외의 팀들이다. 모비스-LG도 다른팀들을 모두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시즌에 임할 것"이라면서 "그래서 오늘 삼성을 상대로 승리한 것이 더욱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경쟁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김상식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끝까지 노력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승패 보다 얼마나 노력하느냐는 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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