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복, 설날씨름대회 백두장사...2년 5개월 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2.01 17: 36

장성복(34, 양평군청)이 2년 5개월 만에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장성복은 1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14 IBK기업은행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5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지난해 3관왕 정경진(27, 창원시청)을 3-0으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장성복은 이날 첫판에서 오른 덧걸이,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는 모두 자신의 장기인 잡채기로 따내며 장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2011년 9월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뒤 2년 5개월 만에 두 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장성복은 상금 2천만 원과 황소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앞서 열린 2, 3품 결정전서는 정찬조가 김진을 2-1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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