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왁스가 KBS '불후의 명곡'에서 오랜만에 발랄한 무대를 꾸며, 딕펑스를 눌렀다.
왁스는 1일 '불후의 명곡'에서 '나성에 가면'을 선곡해 맑고 청아한 음색을 자랑했다. 또 율동을 곁들여 귀엽고 발랄한 무대를 완성했다. 그는 또 개다리춤까지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에 앞서 "오늘만큼은 나도 티아라의 마음으로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대를 본 동료가수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우승 못해고 공로상은 줘야 한다", "신부의 사랑스러움이 엿보였다"고 호평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고향 명곡으로 꾸며진 설 특집 제 2편이 펼쳐졌다. 앞서 지난 주 '설 특집 1편'에서는 백난아의 ‘찔레꽃’으로 아이디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딕펑스가 첫 출연에 1부 우승을 차지했는데, 왁스는 2표차로 딕펑스를 따돌리며 1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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