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엄지원-서영희, 여자들 진한 우정 아름답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2.01 22: 54

'세 번 결혼한 여자'의 엄지원과 서영희가 여자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24회분에서는 현수(엄지원 분)와 주하(서영희 분)가 광모(조한선 분) 때문에 절교하는 듯 했지만 서로를 지극히 챙기는 내용이 그려졌다.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주하는 광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고 광모의 집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주하는 광모에게 "현수에게 잘해줘라. 15년이나 현수 학대했다. 못볼 꼴 볼 꼴 다 봤던 빙충이다. 다른 여자들하고 다르다"며 "죽는 날까지 현수만 쳐다봐라"라고 한 소리 했다. 주하는 광모에게 현수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돌아갔다.
주하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는 현수는 주하에게 어렵게 전화를 해 미안하다고 말하며 "니들 잘되길 바랐다. 거짓말 아니다"라고 털어놓았고 주하는 "나 신경쓰지 말라"고 도리어 현수를 안심시켰다.
주하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현수는 그저 눈물만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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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 번 결혼한 여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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