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27, 마인츠 05)가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신고했다.
박주호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서 선발 출장해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박주호는 지체없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은 뒤 굴절된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박주호는 지난달 26일 슈투트가르트전서는 후반 42분 결승골을 도운 바 있다. 이날 골을 더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박주호의 골을 앞세운 마인츠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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