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룡, 미국전 드디어 선발출전...김신욱 원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2.02 06: 24

정성룡(29, 수원)이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허브센터에서 미국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3주간 브라질과 미국에서 실시한 전지훈련의 최종점검을 하는 자리다. 국내파 위주로 구성된 홍명보 6기는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지난 코스타리카전과 멕시코전에서는 2경기 연속 김승규가 수문장으로 나섰다. 컨디션이 떨어졌던 정성룡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승규는 멕시코전에서 4골을 실점했다. 골키퍼의 잘못으로 허용한 골은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은 전지훈련의 성과를 시험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정성룡에게 줬다.

멕시코전 무득점에 그쳤던 빈공을 만회하기 위한 공격진은 코스타리카, 멕시코전과 변함 없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나섰다. 미드필드에서는 지난 멕시코전에서 후반전만 뛰었던 이호의 선발투입이 눈에 띈다. 좌우 날개는 코스타리카전과 같은 김민우와 고요한이 맡는다. 포백은 김진수, 김주영, 김기희, 이용이 무실점에 도전한다.
▲ 미국전 선발명단
공격수: 김신욱, 이근호
미드필더: 김민우, 이호, 박종우, 고요한
수비수: 김진수, 김주영, 김기희, 이용
골키퍼: 정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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