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미드필더라는 것을 보여줬다. 결코 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기성용(25, 선덜랜드)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선덜랜드가 승리를 챙겼다.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6승 6무 12패(승점 24)를 기록한 선덜랜드는 14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더욱 도망가고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뉴캐슬은 11승 4무 9패(승점 37)로 8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은 슈팅이 한 번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는 돋보이는 활약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며 선덜랜드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만큼 영국 언론의 평가도 좋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좋은 미드필더라는 것을 보여줬다. 결코 뛰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Good midfield display, never stopped running)"고 평가하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미드필더로서 역할을 잘 수행한 기성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필립 바슬리와 잭 콜백, 조지 알티도어가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세 선수에게 평점 9점씩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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