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평범한 평가인 평점 4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홈경기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에렌 데르디요크와 교체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측면에 움직임을 한정 짓지 않고 중앙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보였다. 4차례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전반 34분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동료 스테판 키슬링과 데르디요크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슈투트가르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3승 1무 5패(승점 40)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슈투트가르트는 5승 4무 10패(승점 19)로 13위에 머물렀다.
득점을 하지 못해서인지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에게 좋은 평점을 주지 않았다. 단지 평범했다는 평가로 볼 수 있는 평점 4점을 부여했다. 1점에서부터 6점까지 책정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3~4점은 평범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최고 평점은 득점에 성공한 키슬링과 엠레 칸, 시드니 샘이 받았다. '빌트'는 세 선수에게 평점 2점씩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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