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이 교체출전한 지동원(23, 아우크스부르크)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지동원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홈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3-1로 팀이 앞선 후반 24분 교체투입돼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지난 도르트문트전 극적 결승골로 자신감을 얻은 지동원의 플레이는 여유롭고 활기찼다. 위협적인 돌파와 상대 진영 침투를 통해 반칙 유도로 프리킥까지 이끌어내는 등 제 몫을 다해낸 것.

이에 독일 일간지 빌트도 교체투입된 지동원에게 평점 3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칭찬했다. 골을 넣은 토마스 베르너, 하릴 알틴톱, 안드레 한 등 평점 2점을 받은 몇몇 선수들 다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한편 이날 경기서 홍정호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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