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의 시청률이 뚝 떨어졌으나, 압도적인 1위라는 기록은 지켰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45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9.3%를 기록했다. 지난 주, 1월 26일 방송된 44회가 46.7%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하락한 수치다.
'왕가네 식구들'은 종영을 앞두고 줄곧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50%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 작품은 초반 막장 논란에 휩싸였으나, 속도감 있는 스토리 전개를 기반으로 국민 드라마 타이틀을 얻은 상황. 하지만 이번에 40% 밑으로 뚝 떨어지면서 이후 어떤 시청률 그래프를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졌다.

'왕가네 식구들'과 동시간 대에 방영된 SBS '8시 뉴스'는 5.4%, MBC '뉴스데스크'는 4.0%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고민중(조성하 분)을 되찾기 위해 순정(김희정 분)에게 막말을 하고 안하무인격 행동을 하는 왕수박(오현경 분)과 이앙금(김해숙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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