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정몽준 회장 '너무 안 풀리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2.02 08: 47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의 평가전에서 한국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FIFA 랭킹 14위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한국과는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브라질월드컵 16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홍명보 감독은 골키퍼 자리에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서 골문을 지킨 김승규(울산)를 대신해 정성룡을 선발 출전시켰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최전방엔 이근호와 김신욱을 내세우며 중앙 미드필더로는 박종우와 이호가, 좌우 날개로 고요한과 김민우가 나선다. 수비라인에서 중앙수비수로 강민수 대신 김주영과 김기희가 호흡을 맞추고 윙백으로 이용과 김진수가 선발로 나선다.

한편 대한민국은 미국 전지훈련 기간 세 차례의 평가전 첫 단추인 코스타리카 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태극전사들은 두 번째 경기서 멕시코에 0-4로 대패 아쉬움을 남겼다. /spj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