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대현의 딸 성아영이 명절 아빠의 만행을 폭로했다.
성아영은 지난 1일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붕어빵’(이하 붕어빵)에서는 “설날이 되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다른 아빠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선물을 하는데 아빠는 할아버지 댁에서 자꾸 물건을 훔쳐온다”고 폭로했다.

또한 성아영은 “저번엔 할아버지, 할머니가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아빠가 한우를 훔쳐왔다”고 말했다.
이에 성대현은 “물건을 갖고 오는 게 맞다”며 “형제가 나와 누나가 있는데 누나가 미국에서 살고 있다. 딸들이 본가에 가서 물건들을 챙겨오지 않냐. 그런 재미로 부모님이 사시는데 딸이 한국에 없다 보니까 내가 대신 딸노릇 하려고 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이경규가 “무슨 물건을 가지고 오냐”고 묻자 성아영은 “쌀과 배, 사과, 콜라, 언제는 할머니가 쓰시던 옥장판도 가져왔다”고 말해 성대현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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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붕어빵’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