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씨스타의 보컬 소유가 한국 힙합보컬의 자존심으로 손꼽는 정기고와 입을 맞춘다.
2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유와 정기고가 내놓을 듀엣곡 '썸'은 정기고의 로맨틱한 보컬에 소유의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오는 7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감미로운 음색과 팔세토 창법으로 수많은 리스너들의 찬사를 받아온 정기고가 씨스타, 케이윌, 보이프렌드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독립음반 레이블 스타쉽엑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싱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측은 "프로듀서 김도훈, 작사가 민연재, 뮤직비디오 쟈니브로스 감독을 비롯한 K팝 프로듀싱 드림팀이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쉽 엑스가 추구하는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I.F의 '리스펙트 유(Respect You) (Urban Night Mix)' 피쳐링으로 데뷔한 정기고는 소울다이브, 이루펀트, 에픽하이, 매드클라운, 도끼, 더 콰이엇 등과의 작업을 통해 국내 최고의 피쳐링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제9회 한국대중음악상 노래부문 최우수 R&B 소울상을 수상하며 힙합씬 핫한 보컬리스트로 등극한 정기고는 5장의 싱글앨범과 1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작사, 작곡능력까지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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