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김수현은 영화로, 김병만은 예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환한 웃음을 짓게 됐다.
SBS는 지난달 30일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작품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설 연휴 특선 영화로 편성, 전국 시청률 13.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집계)를 기록했다. 이는 설 연휴 방영된 특선 영화 중 최고 기록이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방송인 김병만이 중심이 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가 9.7%로 선두를 달렸다. 신동엽이 진행은 맡은 KBS 특집 프로그램 '밥상의 신'이 9.6%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설 연휴에 지상파에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비롯해, '연가시', '타워', '광해, 왕이 된 남자', '어벤저스' 등 10여 편을 방송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작품 '7번방의 선물'(KBS, 1월 31일 방송)이 12.4%를 기록했다. 3위는 '감시자들' 11.1%(MBC, 1월 31일), 4위는 '어벤저스'는 10.5%(KBS, 2월 1일), 5위에는 '도둑들' 7.7%(SBS, 2월 1일)이 올랐다.
이밖에 '베를린'은 6.6%(MBC, 1월 30일), '타워'는 6.5%(SBS, 1월 31일), '광해, 왕이 된 남자'는 5.0%(KBS, 1월 31일)의 성적을 거뒀다.
반면 KBS, SBS, MBC가 준비한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들은 '주먹쥐고 소림사', '밥상의 신'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MBC에서는 '스타 닮은꼴 최강전' 8.4%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아이돌스타 육상양궁풋살컬링선수권대회'(1부 7.5%, 2부 6.9%)가 뒤를 이었고, '기막힌 남편스쿨'은 5.8%를 기록했다.
KBS 2TV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를 부탁해'의 시청률은 4.6%로, 윤종신, 유희열, 이적, 유세윤, 종현이 진행을 맡은 '음악쇼'는 3.4%로 각각 나타났다. SBS에서 준비한 '스타 VS 국민도전자 페이스오프'는 6.6%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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