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씨름 8강전에서 최종 우승을 거뒀다.
크레용팝은 2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개그우먼들이 결성한 밥샤벳과의 치열한 씨름 경기 끝에 최종 우승을 거뒀다.
이날 크레용팝 금미는 이희경과의 경기에서 2번 연속 실패했다. 그러나 승부사 소율은 박소영과의 경기에서 연이어 2연승을 거두며 흥미진진한 결과를 만들었다.

이어 결승전 3경기에서는 각팀의 강자 이희경과 소율이 붙었다. 이희경은 힘과 연륜을 발휘해 한 번의 승리를 거뒀고, 소율 역시 힘을 내 승리를 거두며 1:1의 상황이 됐다. 두 사람은 탈진을 한 듯 힘이 빠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각각의 멤버들은 눈물로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응원했다.
결국 소율은 잡치기 기술을 사용해 이희경을 이겼고, 크레용팝이 씨름 8강전 우승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이날 '출발 드림팀 시즌2'에는 8팀의 걸그룹 달샤벳, 크레용팝, 레인보우, 나인뮤지스, AOA, 투아이즈, 타히티, 밥샤벳(개그우먼 김민경, 박소영, 이희경)이 출연해 씨름 여왕의 자리를 놓고 씨름 대격돌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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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드림팀 시즌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