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문어 조업'에 나서는 '1박 2일'이 멤버들뿐 아니라 스태프까지 '복불복'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의 경북 울진 '남자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늘(2일) 방송되는 가운데 멤버들과 스태프의 인정사정 없는 '조업 복불복'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경북 울진을 돌며 진행된 '남자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멤버들은 결국 문어 조합에 당첨됐고, 치열한 게임을 통해 조업에 나설 멤버를 가릴 예정. 이뿐 아니라 이들과 조업을 함께할 스태프들도 '복불복'으로 가려져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스태프들도 복불복"이라는 신입피디의 말과 함께 자신의 운명을 맡길 멤버들을 선택하게 된 스태프들. 이에, 카메라 감독, 작가, PD 등은 혼란에 휩싸인 채 서로 가위바위보를 하며 멤버들을 선택하는데 열을 올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를 본 멤버들은 인기투표로 흘러가는 양상에 갑자기 유권자(?)들을 향해 유세에 나서게 됐다. 정준영은 "전 단 한 번도 야외 취침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6년 노하우를 다 쏟아 붓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유세 후 멤버들 뒤로 스태프들이 줄을 섰고 '문어 조업 복불복'이 펼쳐지는 방 밖으로는 일렬로 결과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그려져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처절한(?) 게임을 펼쳤다고.
특히,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가 된 '1박 2일'의 막내작가 슬기 작가 역시 한 멤버를 선택했고, 의외의 선택에 김준호는 "슬기가 심청이 되겠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슬기작가가 운명을 건 멤버는 '문어 조업 복불복'을 피해갈 수 있었을지, 스태프의 원망을 들으며 문어 조업에 나설 최후의 1인은 누가 될 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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