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레임, UFC 169서 미어 제압...3R 전원일치 판정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02 14: 08

알리스타 오브레임(34)이 프랭크 미어(35)를 제압했다.
오브레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어크 프르덴셜 센터서 열린 미어와 'UFC 169' 헤비급 매치에서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금지약물 사용 파동 이후 2연속 KO패를 당했던 오브레임은 'UFC 169'에서의 승리로 아쉬움을 잊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미어는 최근 4연패를 당하게 됐다.

오브레임은 1라운드부터 미어를 압도했다. 1라운드 초반에는 탐색전을 펼치는 듯 했지만, 클린치에 이은 니킥과 펀치로 미어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라운드에서는 파운딩으로 미어를 패배의 위기로 몰기도 했다.
2라운드도 1라운드와 비슷했다. 오브레임은 미어를 완벽하게 압도했다. 2라운드 중반 미어에게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뒤 리어 네이키드 초크를 당하는 듯 했지만, 금세 빠져나와 위에서 파운딩을 날렸다.
미어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미어는 3라운드에서 선제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오브레임에게 상위 포지션을 내주고 파운딩을 허용했다. 미어는 하위포지션에서 서브 미션을 걸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브레임의 저지에 막혔고, 결국 판정에서 완벽하게 밀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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